최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정치적 행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사 강의에서 벗어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그의 갑작스러운 변신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혼란스러워하고, 대중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전한길 씨는 왜 이러한 정치적 행보를 선택했을까요?
수험생 커뮤니티, 정치 토론장으로 변질되다
전한길 씨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전한길 한국사"는 원래 수험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질문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치적인 글들이 넘쳐나면서 수험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코앞인데 카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정치인 팬카페 같다" 등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카페를 탈퇴하는 수험생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 준비에 집중하고 싶지만, 커뮤니티가 정치적인 논쟁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한길 씨의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에게 혼란과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고발, '윤석열 수호' 변신의 촉매제?
전한길 씨는 민주당을 "역사상 최악의 집단"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이 노무현을 지지했던 과거를 언급하면서도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대한민국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전씨를 ‘허위 정보 유포’로 구글에 신고한 이후 그의 발언 수위는 점점 세지고 있습니다.
전씨는 고발당한 직후 “선관위를 비판했는데 왜 민주당이 고발하느냐”는 발언을 시작으로, “저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제 역사관은 그럼 극좌인 거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고발이 오히려 전한길 씨의 정치적 변신을 더욱 부추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한길, 정치 입문설에 대한 입장
스타 강사로서 이미 상당한 인기와 부를 누리고 있는 전한길 씨. 일각에서는 그의 정치적 행보가 정치 입문을 위한 준비 단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한길 씨는 이에 대해 "저는 국회의원을 할 능력도 안 되고, 대통령 할 능력도 되지 않는다. (정치는) 안 한다"라며 정치 입문설을 일축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수익금은 편집자가 가지고 간다며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29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탄핵에 반대하니까 극우다, 파시스트다, 내란공범이라고 하는데 나는 좌파 우파가 아닌 상식파로 나는 윤 대통령을 맹종하는 사람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도 제기했었다”라며 특정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이기보다는 상식선에서 모든 문제를 보고 있는 사람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려와 비판, 선동성 발언의 위험성
전한길 씨의 직설적인 발언에 대해 일부는 시원하다며 동조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본업에 소홀히 하고 정치적 행보에 전념하는 모습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선동적인 발언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그의 선동성 발언이 차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합니다.
전씨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일부 헌재 재판관들이 스스로 재판 거부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인규 변호사(법률사무소 청직)는 “지금 전씨가 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적으로 끼치는 해악이 크다.
수사기관이 바로 수사를 하기엔 모호한 측면이 있지만, 누적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선동성 발언으로 법원에 대한 난동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마무리
오늘 알아본 전한길 씨의 정치 논란, 어떠셨나요? 한국사 강사로서 쌓아온 그의 명성이 정치적 행보로 인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변화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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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섹션
Q1. 전한길 씨가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한길 씨는 자신이 26년간 2030세대를 가르쳐왔고, 그들의 앞날을 위해 참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나라에 대통령도 없고 국무총리도 국방장관도 없고 경찰청장도 없다고 생각하며, 국민들이 불안해서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이크를 들었다고 합니다.
Q2. 전한길 씨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수험생들은 전한길 씨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그의 발언을 지지하지만, 다른 일부는 수험 생활에 방해가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를 탈퇴하는 수험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Q3. 전한길 씨가 정치에 입문할 가능성은 있나요?
A. 전한길 씨는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국회의원을 할 능력도 안 되고, 대통령 할 능력도 되지 않는다며 정치에는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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